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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5]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 ㅡ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 본문

Books Diary

[2015-04-05]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 ㅡ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

사용자 하람옥 2015. 4. 5. 19:40

! 드디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3(민음사)" !!!

이번 책은 엄청 오래 걸린 듯하다.
언제 정확히 읽기 시작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다른 책들보다 오래 들고 왔다갔다 같다^^;;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일곱편으로 되어 있다.
내가 이번 잃은 2 '꽃핀 소녀들의 늘에서' '1 스완 부인의 주변'이다.

이번에 역시 나는 프루스트의 묘사력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자기 주변의 사람 또는 일어나는 현상에 관한 비유 묘사는
읽는 사람 헷갈리게 만들 때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경우 감탄을 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지금까지 인쇄된 책자에서 단순히 흑백 복사물을 통해 알던 시가
금빛 목소리와 반짝임 속에 실제로 잠기는 습을 눈앞에서 본다고 생각하자...' (32)

화자가 자기가 보기를 간절히 기다리던 연극을 보기 전의 감정이다.
요즘은  소설, 또는 만화(웹툰) 연극,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때의 느낌은 화자가 이야기 하고 있는 느낌과 .
 
'나의 설임은 점점 심한 고통이 되어
만일 지금 내가 극장에 가기로 결정한다면
그건 단지 망설임을 중단하고 거기서 영원히 벗어나기 위해서였다.'(38)

어렸을 , 아니 지금도 무언가를 고민하다가
너무너무너무 고민을 많이해서 어느 간에는 고민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냥 질러(!!) 버리는 경우가 있다.
프루스트의 매력은, 평소에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짚어
묘사해 주는 데 있다.

'노르푸아 씨가 나에 대해 이야기 방식과 추억의 구성조차
내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도 다르다는 알고 깜짝 놀랐다.'(97)

사물을 어느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모습은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사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일상의 여러 일들에서 순간 대한 나의 생각 또는 느낌과 타인 생각 또는 느낌은 다를 있다.
타인의 생각 또는 느낌을 너무 의식해서도, 너무 무시해서도 안되는 같다.
그동안 너무 남을 의식 많이 나의 입장에서는
내가 별로 아끼지 않는 사람 생각이나 느낌 파악하는 것은 그다지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생각한다.

'내가 '시간' 밖에 있지 않고 소설 인물 시간의 법칙에 종속된다는 점이었.'(104)

나는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내가 나이 들어감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같다.
그런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프루스트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시간' 종속되어 살고 .
이것을 인지하 시간을 인식하며 삶을 살아가면 값지게 보낼 있지 않을까?
30대에 들어선 내가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채우면 좋을까?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약간 복잡한 음악을 처음 들을 때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법이다.
하지만 나중에 소나타 연주를 두세 들었을 , 나는 곡을 완전히 이해할 있었다.
따라서 "처음 듣는다." 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184)


부분은 내가 놓치고 싶지 않은 구절 하나이다.
사람의 머리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정들을 이렇게 비유를 들어 설명해 준다는 대단한 같다.


'"남들 생각 따위가 무슨 상관이야. 감정적인 문제에서 다른 사람을 걱정하는 정말 우스운 일이야.
우리는 자신 위해 뭔가를 느끼지 다른 사람을 위해 느끼는 아니잖아..."(212)

질베르트의 말은 마음에 들었다.
남들 생각도 물론 중요하지만 감정적인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과 생각이라 생각한다.
그것을 슬기롭게 다른 사람에게 인정하게 하고 인식시켜 나가는 것은 나의 몫이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나의 감정을 숨기고 통제한다는 어리석은 일인 같다.

중반을 넘어서서는 화자는 질베르트를 좋아하지만
질베르트는 그만큼 좋아하 않는데서 오는 화자의 고뇌가 그려진다.
중에서도 질베르트를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는 화자 모습이 계속적으로 보인다. 정당한 이유를 대면서 말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행동, 생각이라 있겠으나 질베르트의 입장에서보면 답답한 일이 아닐 .
왜냐하면 말하지 않는 감정 생각은 상대방은 절대 없기 때문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풀어야 하는 문제인데.. 이렇게 오랜시간 끌어 스스로를 힘들게 하다니....!
예민하고 세심한 화자가 안돼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이 나온다.

'많은 경우 우리는 전력을 다해 노력하고 얼마동안은 희망을 안고 산다.
그러나 행복은 결코 실현되지 않는다.'(344)

뒤의 문장과 연결해서 보면 결국 노력을 통해 소망하는 일이 이루어져도
다른 욕망이 행복을 차단시켜 버린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결국 행복하려면 자기 자신이 그것에 만족하는 밖에 없다.
만족만 하다가는 발전이 없을 수도 있지만
순간 불행한 보다는 행복도 느끼며 삶을 살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 싶다.
가장 좋은 건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는 건데..
사실 중간이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외에도 여러 이유로 음에 닿았던 구절이 았다.
1,2권에서는 시각적, 청각적 묘사 빠져 들었다면,
3권에서는 그보다는 생각, 감정, 의식에 대한 묘사 에서 매력을 느낀 같다.

이렇게 쓰고 보니 소설 속의 물들 생각과 감정은
2015년의 우리 닮은 점이 많은 같다.
그래서 내가 겪었었던, 그리고 겪고 있는 일들과 감정들을 기억해내고 그것들을 대입해 보는 재미가 있었다.

내가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생각과 감정들을 보게 소설.
읽으면 읽을수록 명작이라고 하는 같다^^

진짜 독후감을 쓰려 하면 전편을 2~3 정도 읽어야 . 스타일대로 읽으면 말이다.^^;;
읽고 독후감을 쓰려고 하니
그냥 느낌의 나열밖에 되지 않는 같아 아쉽지만
더 잘 쓰려니 힘들..ㅠㅠ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아래 파일은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을 정리해 놓은 것이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3.hwp

이제 민음사에서 발간한 마지막 4권을 읽을 차례다.
이후 이야기도 빨리 발간해 줬으면 좋겠다.

올 , 사랑 독서 생각 , 따뜻한 봄날 보내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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