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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빅텝스 어휘 문법

하람옥 2018. 12. 8. 12:06

TEPS 란 시험에 7년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나는 시험 점수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직장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누가 점수 받으면 뭐 해준다고 한 것도 아니다.
올해 6개월간 애로우 잉글리시 정규과정을 수료한 후, 나의 실력이 어느 정도 늘었는지,
 어느 정도 인지를 한 번 평가해 보고 싶어서 이 시험을 선택한 것이,
영어 시험이라는 것 자체를 무시하고 있었던 내가 teps를 선택한 이유다. 

사실 영어 시험 교재는 해**가 꽉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도 대학생 때는 그 곳에서 나온 토익책을 보며 공부했었었고
 사실은 노란 단어책(노랭이 ㅋㅋ)도 가지고 있다.(사실 넘겨보지 못했다;;; 애로우 잉글리시 단어 외우느라 일단 젖혀두고 있어성;;;)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솔직히 말하면 세련된 겉표지 때문이다.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면 안된다고 이야기하고 다니면서 ㅋㅋ)
깔끔하니, 딱 내 스타일 ㅋㅋㅋ 사실 내용이 더 중요한데 이상하게 끌린다. 

​이 수험서가 가장 강조하고 있는 점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과,효율적인 학습 이다. 

사회 여기저기서 '빅데이터'라는 말이 들리고,
몇 달 전 친한 친구가 제약관련 일을 하는데 빅데이터 관련한 컴퓨터 프로그램 연수 듣는 중인데너무 힘들다고 하소연 했었다는..
구글이 다른 검색엔진과 차별화 된 부분이 '빅데이터' 때문이라고 들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빅데이터' 라는 문구가 남다르게 와닿았다. 

영어 실력의 향상을 위해서라면 빅데이터고 기출문제고 상관 없이 여러 책들 읽어보고 단어 이것저것 다 외우고 하면 되겠지만
영어 점수 향상이 목적이라면 경향을 파악하여 가장 많이 나온 문제들을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첫 부분에 이 수험서가 다른 수험서들과 다른 점을 이야기 해 놓았다.
역시 '빅데이터' 정밀분석에 기초하여 효율적인 학습을 추구한다는 내용이 주이다. 

먼저 어휘편부터 살펴보았다. 

​크게 4개의 섹션으로 되어있다. 

Section1 은 최빈출 어휘로 unit 1~3 순서로 동사 명사, 형용사/부사
Section2 는 연어로 unit 4~5 순서로 동사, 명사/형용사/부사
Section3 는 최빈출 표현으로 unit 6~8 구어체 표현, 숙어 및 관용구, 구동사
Section4 는 고득점 어휘로 unit 9~10 유사어휘, 고급어휘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텝스 어휘 문제를 분석해 놓았다. 

구성의 분석부터 시작하여 어휘문제의 특징, 최신 출제 경향, 어휘 학습 전략까지 자세하게 기술해 놓았다. 

그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이제 정말 단어 공부가 시작된다. 

다른 수험서들과 비슷하게 ​기출 예제로 시작하지만,
다른 수험서와 다른 부분은 바로 '암기리스트' 였다. 

애로우 잉글리시 선생님께서 단어외울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이미지로 기억하는 것이라고 하셨었다.
나도 그림을 이용하여 만든 단어 카드를 이용해서 많은 단어를 익힐 수 있었고
요즘에도 에쎄이나 소설, 그림책 등을 원서로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림과 함께  단어카드를 만들어서 익히고 있다,
(그림 그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 아직 완성하지 못한 카드가 많다는 것이 함정 ㅋㅋ)  

그런데 이 책에 그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니! 좀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그런데 한가지 안타까운 부분은 '발음기호'가 없다는 사실이었다. 그것까지 있었다면 완벽했을텐데!
혹시 개정판이 나오게 된다면 그것도 실으면 좋을 것 같다. 나같이 소리내며 외우는 사람에게는 발음기호가 꼭 필요하다.
더군다나 처음보는 단어는 중에는 내가 생각했던 발음과 달라 당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발음기호가 있으면 좋겠다.
아니면 이 부분에 qr 코드로 단어 음성 파일을 지원해 준다던지 하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다. 

(너무 깊이 갔나....? )

암기 리스트에는 그 동사가 쓰인 문장들도 제시해 놓고 있어 독해 공부까지 된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청해/ 어휘문법/ 독해 이 파트들을 분리해서 생각하기 보다 
서로 이어져 있다고 보고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이나 이런 시험들이 추구하는 목적은 
영어 점수를 잘 받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어서 내가 가진 지식이나 지혜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데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그 다음은 짧은 퀴즈 28개, 

다음 페이지는 실제 시험 난이도와 똑같이 출제된 실전문제! 


이 두 부분은 앞서 공부했던 '암기 리스트' 에 있는 단어들을 좀 더 확실하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인 것 같다. 

나는 사실 지금 암기리스트에 멈춰서 내가 아는 단어들에는 옆에 있는 네모칸에 체크해 두고 따로 보지 않고
내가 모르는 단어들만 형광펜 쳐 놓고 발음기호 찾아가며 공부하는 중이라 뒤에 있는 문제는 아직 풀어보지 않았다. 
풀어 보았다고 해도 나는 텝스라는 시험을 12월 1일에 7년만에 2번째로 쳐 본 사람이기에
나보다 훨씬더 전문가들이 만든 문제들이 이상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설사 이상하더라도 그건 1~2문제이지 전체를 그리 만들지는 않을테니 
사람들 중에는 '이 수험서의 문제가 완벽할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한다. 

수험서든 일반책이든 그것의 구성과 책의 저자가 생각하는 방향들이 괜찮은지,
수험서 같은 경우는 책을 쓴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실력을 인정받은 사람들인지까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곳에서는 자신들이 쌓아온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무너뜨릴 수 있는 정도의 이상한 책들은 내놓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여러가지 것들에 비추어 봤을 때, 
이 <빅텝스 - 어휘문법> 은 평균이상이라 생각이 든다. 
곧 문법 부분도 공부해 보고 올리겠다. 

텝스를 공부하는 모든 이들이 노력하는 만큼의 성적을 받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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