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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Diary

[서평] 빅텝스 청해

하람옥 2018. 12. 15. 00:02

언어기능 중 듣기는 다른 기능보다 앞서 발달하지만 어른이 되어서까지 잘 안 되는 부분이다. 
한국말도 그런데 영어는 말해서 무엇할까. 

12월 1일에 친 텝스 성적이 나왔다.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할 수 없는 성적이었는데 
청해 부분의 배점을 보고 놀랐다. 600점 중 240점이라니!
40%! 
엄청난 비중이다. 
그런데 텝스의 듣기는 토익의 듣기와는 사뭇 달랐다. 
시험지에 번호와 a,b,c,d만 있는 걸 보고 처음에 얼마나 놀랐던지...
난 인쇄가 잘못 된 줄 알았다. 

텝스의 듣기 공부를 위해서는
전체적인 유형을 알아야 겠고, 빈출 표현들을 좀 알아놔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 빅텝스 책에 그런 내용들이 나와 있었다.

먼저 역시 깔끔한 블랙! 거기에 주황색으로 쓰여진 글자까지! 
딱 내스타일이었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의 구성과 특징, 뉴텝스 전반, 파트별 문제, 학습플랜 순으로 나오고 
다음으로 파트별로 묶어 단원이 전개되고 있다. 

각 단원의 흐름을 보면 
파트의 특징 및 전략 파악 - [step1] 기본기 check -[step2] 기출 pattern - [step3] 고득점 technique 
순으로 되어 있다. 

​이 책이 다른 텝스 책들과 가장 뚜렷하게 구별되는 점은 
'빅데이터' 를 이용한 분석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미 다른 텝스 교재들도 '빅데이터'라는 이름만 쓰지 않았을 뿐이지 
그동안 치뤄져 왔던 텝스의 경향을 파악하고 세부적인 요소들까지 다 분석하여 내용을 썼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이 주장하는 것 중에서 내가 눈여겨 보았던 것은 
실제 텝스 시험 성우가 이 책에 나오는 스크립트를 모두 녹음했다는 점이다. 
직접 들어보았는데 비슷한 것 같았다. 
최근에 친 건 딱 1번이기에 내 귀를 100% 믿을 수는 없지만 
속도나 tone 이 비슷했다. 

​내가 이 책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다.
첫번째가 디자인이고 
두번째가 알찬 내용 구성이다. 

개인적으로 색깔이 들어간 것을 좋아해서 알록달록한 이 빅텝스 책이 마음에 들었다. 
보통 시험 교재들은 단색이 많아 사실 나에겐 좀 지루한 감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잘 보지 않게 되었었는데 
빅텝스 책은 몇가지 색깔들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사용하고 있어 지루한 감은 전혀 들지 않는다. 

그리고 알찬 내용 구성이란.. 

​위와 같이 문제 풀이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콕콕 집어서 
적재 적소에 배치하여  놓았다. 
파트별로 문제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다른 전략이 필요한데, 그 전략을 뭉뚱그려 설명하지 않고 세세하게 나누어 잘 설명해 놓았다.

part 1&2 는한문장 또는 짧은 대화를 듣고 이어진 대화를 고르는 문제이다.

파트의 첫번째 장은 아래와 같다. 
이 다음 쪽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이 파트들을 분석해 놓았고 
그에 따른 학습 전략을 세워 놓았다. 
(각 파트별로 서로 다른 전략이 제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좀 놀랐다. 
세세하기도 했고 정말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드는 항목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 장 부터는 빈출되었던 부분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제시해 놓았다. 
청해 영역이다보니 예시문들을 모두 음성파일로 제시해 놓고 있었다. 
이 음성파일은 http://lab.siwonschool.com 의 자료실에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내가 설명을 못 찾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주황색 제목 옆의 헤드폰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음성 파일들이 어디에 올려져 있는지가 앞부분에 설명이 되지 않고 있었다.
앞 부분에서  이 점을 명확히 안내해 주면 학생들이 공부하기가 더 수월할 거라 생각한다. 

직접 파일을 다운 받아 들어가며 공부했다.
들으면서 뜻이 헷갈렸던 문장들을 형광펜으로 줄 쳐 놓았다. 

시원스쿨 홈페이지에는 다른 교재들의 자료들도 있어
필요한 분들은 회원가입하고 다운 받아도 좋을 것 같다. 


기본 내용을 다 공부하고 나면 그것을 이용해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부분이 마련되어 있다. 
나는 Part 1,2 의 답들이 예상 이외의 답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모범적인 대답이 아니라 정말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화들이 쓰이는데
빅텝스 책의 문제들은 그것을 잘 반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또 좋았던 것은 정답, 해설집이 이렇게 깔끔하게 분리되어 있다는 것! 
이런 것들이 의외로 신경쓰이는 부분들인데 
신경쓸 필요없게 잘 만들어져 있어 좋았다. 

​아까 위에서 말했던 각 파트별 전략이 조금씩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는 것을 보이자면 
part 3 부터는 '노트 테이킹' 전략이 소개 되어 있다. 
시험을 쳐 보니 정말 필기가 필요는 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알기라도 한듯, 방법이 자세하게 제시되어 있었다. 

​두둥!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을 보고 공부하는 것으로!)

​위와 같이 파트의 특성에 따른 서로 다른 전략과 더불어 
파트에서 많이 나오는 상황과 표현을 정리해 놓은 것이 파트와 파트 사이에 제시되어 있다.
사실 '빈출 표현' 들끼리 모아놓으면 잘 보지 않게 되는데
이렇게 사이사이에 조금씩 제시해 놓으니 
'이 정도는 외우고 지나갈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고득점 기출노트' ! 
이 안에는 구어체 표현과 Paraphrasing 들을 정리해 놓은, 
들고다니기 좋은 사이즈의 미니북이 있었다. 
끝까지 알차다는 느낌.

듣기는 단기간에 올리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 말은 맞는 말이다. 
듣기는 문법과 어휘, 읽기능력 등이 이미 어느정도 되어 있는 상태여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제대로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런데 만약 텝스의 청해 영역 점수를 올리고 싶다면 
빅텝스 책을 믿고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 앞 부분에 하루에 적어도 3시간은 공부할 시간을 내야 한다고 하는데 
1시간이라도 매일 이 책과 함께 하면 실력이 분명히 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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