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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소중한 일상들의 기록...★
[인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니체 본문
정말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이다^^
이제 한걸음 한걸음 끊지 않고 해 봐야지! 다짐하며 시작!^^
오늘 포스팅할 건..
'니체' 가 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란 책이다.
사실 내용을 쓸 건 아니고 '내가 읽었다' 는 사실에 초점을 두고 쓸 예정..^^;;
인문고전은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었는데
친구가 하는 모임에서 다루던 책이라 읽기 시작했다.
지금은 사정상 그 모임에는 나가지 않고 있지만
이미 읽기 시작한 거라 끝까지 읽어보자는 생각에서
하루에 평균 40쪽씩 읽어 오늘에서야 다 읽어 보았다.
요 책을
요렇게 분권 해서 들고 다니며 읽었다 ㅋㅋ
몇년전만 하더라도 책을 굉장히 신성시하는 타입이었으나..
요즘엔 책은 읽으라고 있는 거고.. 읽으려면 가지고다니기 쉬워야 한다..고 생각하여
저렇게 문제집 분권하는것 마냥 분권해서 들고 다녔다.
(책을 소중히 다루시는 분들 보시면 노여워 하실듯..ㅠㅠ;;;)
어쨌든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는 참 난해했다.
이걸 어떻게 이야기 해야할까...
책을 다 읽고 자주 나왔던 말들을 떠올리자면
'위버멘쉬' '힘에의 의지' '영원회귀' .. 이렇게 떠오른다..^^..
니체는 '신은 죽었다' 고 말했던 사람으로 '생철학자' 라고 한다.
말 그대로 '생명' 자체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 철학자였던 것 같다^^;;
현재의 삶을 중요하게 여기고 내세보다는 현실(대지)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니체가 말한 '신은 죽었다' 의 의미는 무얼까?
내 생각에는...
신을 부정하는 말이 아니라 기독교의 유일신을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다르게 해석하자면 ..
자기 스스로에 대한 성찰, 가치관, 자신의 삶에 대한 결정권, 의지 등을 신에게 위탁한 채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신자들을 비판하는 말인 것 같기도 하다.
종교를 가진 사람이든 아니든 사실 기반이 되어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 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종교를 가진 사람들 중에는
자신에 대한 성찰 없이 무조건 종교의 절대자에게
'내가 잘되게 해주세요' '원하는 대로 되게 해주세요' '행복하게 해주세요' '뜻대로 해주세요'
이렇게 빌기만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과연 이런 사람이 믿음이 투철한 사람일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삶에 대해 강한 의지가 있으면서 인간이 지닌 한계를 인식하고 신 앞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 그 것이 진정한 종교인이라고 생각한다.
니체는 이와는 반대로 자신의 삶에 대한 의지 없이 무조건 절대자에게 모든 것을 기대는 종교인들에 대한 비판을 '신은 죽었다' 라는 말로 대신하지 않았다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국어 사전을 검색해 보기도 했고
책을 읽다가 멍하니 먼산을 보며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사실 .. 모르겠어도 그냥 넘어간 부분이 많았다.
(어떻게 다 해석해!!)
중간중간에 이렇게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이렇게 내생각을 적어 놓기도 했다.
이 책은 어찌 보면 '자기 계발서' 이고
어찌 보면 '종교 서적' 이고,
어찌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 인 것 같다.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중간에 멈출 수 없는 전개방식이 참 인상적이었다.
(어떻게 저런 글솜씨를?!?!?!)
전반적으로 느낀 건..
나와 내 삶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하고 현재를 즐기며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의지를 가져야 겠다. 그게 맞는 거구나!
각 대목마다 느낀건 많지만 그건 책에 적어놓았으니 pass!
이제 이 책을 덮으면 또 언제 읽어 볼 수 있을까?
'가을' 이라는 '독서의 계절' 에 다리를 다쳐
자의든 타의든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는 이 환경에서
될 수 있으면 많은 책을 읽어 봐야겠다.
오랜만의 첫 포스팅은 여기서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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